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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U ‘믿음으로 대화하며 함께 살아내는 부모교육 세미나’

By February 3, 2025No Comments
  • 한인 이민가정의 특수성과 소통의 어려움 나눠

그레이스미션대학교(Grace Mission University, 이하 GMU, 총장 최규남)는 지난 12일(화) 오전 9시 30분 ‘믿음으로 대화하면 함께 사는 부모교육 세미나’를 부에나파크에 위치한 더블트리힐튼호텔에서 개최했다.

부에나파크 더블트리호텔에서 부모교육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이번 세미나는 ▲한인 이민가정의 특수성과 소통의 어려움 ▲부모와 자녀를 함께 살리는 대화법 ▲교회 사역과 ASD자페스펙트럼 ▲CPCI 부모지원 개발자료 소개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수영 교수(GMU 교육학 박사과정 디렉터), Estee Song 교수(APC TC CMHP 디렉터), 백진숙 대표(Being Built Together)가 각각 강의한 후 최규남 총장 기도로 마쳤다.

▲ 이수영 교수  © 크리스천비전

이수영 교수는 1강에서 “아이들에게 노출되고 있는 AI의 문제점은 AI가 기존의 학습한 데이터를 가지고 대답을 해 준다. 그러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은근히 인종차별적인 것과 이 세대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AI의 대답을 통해 아이들에게 들어갈 수 있다. 그러므로 AI가 발전하면 할수록, 유아에서부터 어린 시절까지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신앙생활을 유지할 때 어머니 역할이 중요하다. 이것은 리서치 결과로도 나온 바 있다”며 “부모는 가족 모임이나 가정 예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아이들의 신앙 형성을 교회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신앙으로 삶을 살아내고 그것을 자녀들과 같이 나누고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stee Song 교수  © 크리스천비전

Estee Song 교수는 2강에서 “보통 한인 부모님들 같은 경우 아이들에게 발달이 지연되고 문제가 있을 때, 진단을 받으러 가지 않는 이유가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 배경에는 우리 사회가 자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교회가 자폐에 대한 정상화 즉 인식을 개선해야만 한다. 현재 자폐아를 둔 다섯 가정 중 네 가정이 교회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느낌 때문에 교회를 떠나고 있고, 현재 자폐아 진단을 받은 아동이 있는 가정의 5%만 교회를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며 “전도 대상들이 교회를 직접 찾아와도 우리는 놓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진숙 대표   © 크리스천비전

백진숙 대표는 3강에서 “발달 장애와 자폐를 가진 분들은 일단 행동부터 다르고 외모도 다른 부분들이 있고 또 언어도 다르다 보니까 존중을 받는다는 것이 정말 힘들다. 그러나 자폐를 가진 분들을 교회 안에서 가장 가까이에서 존중해줘야 할 분들이 교사, 전도사, 목사, 교인, 셀 리더와 셀 원들이다. 그들을 존중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애쓰고 신경을 써서 의도적으로 이름 뒤에 형제님, 자매님을 붙여서 불러 주는 것이다. 그것이 몸에 배고 입에 배길 바란다. 발달장애를 가진 성인들이 모를 것 같지만 말투와 어투를 통해 이미 다 느끼고 있다”며 이런 점들을 십분 고려해 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밝혔다.

부모교육 세미나를 마치고 그레이스 미션대학교 학교 관계자들과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김미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