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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비전] 미래 세계 선교 방향성 진단

By May 8, 2025No Comments

GMU TCI 연구소 주관

▲ GMU TCI 연구소가 주관한 선교 세미나를 마치고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그레이스미션대학교(총장 최규남 박사, 이하 GMU) TCI (Thriving Congregations Initiative 디렉터 이병구 학장) 연구소 주관으로 강대흥 선교사(KWMA 사무총장)를 강사로 초청, ‘선교적 공동체 형성을 위한 세계 선교 동향 이해’ 세미나가 지난 1일(목) 오전 9시 라 퀸타 호텔 라하브라에서 개최됐다.

강대흥 선교사    © 크리스천비전

강대흥 선교사는 “1970년에는 서구 선교사가 22만 7천 명, 비서구 선교사가 3만 명이었는데 2021 년 통계를 보면 서구 선교사는 큰 변동이 없는 반면, 비서구 선교사는 20만 3천 명으로 약 17만 명으로 증가됐다. 이는 앞으로도 서구 선교사보다 비서구 선교사가 늘어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비서구 선교사들의 특징 중 하나는 ‘가난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서구 선교사들처럼 기존의 선교 방식대로 선교지에 땅을 사서 예배당, 센터, 건물을 짓는 것이 어렵다. 오히려 이런 점이 비서구 선교사들에게 돈이 중심이 되는 선교보다,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처럼 ‘성령의 너희에게 임하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라는 성령의 능력에 의지하는 선교를 가능하게 한다”고 미래의 세계 선교 방향성을 진단했다.

강대흥 선교사가 미래의 세계 선교 방향성을 진단하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강 선교사는 “우리는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며, 택한 사람들까지도 미혹될 수 있는 위험한 시대에 살고 있다. 또한 과거에 전도와 선교, 교회 개척에 힘썼던 많은 사역들이 이단에게 통째로 넘어가는 일도 적지 않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선교사들은 이단에 대한 이해를 갖추고,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올바르게 가르쳐서 그들이 복음을 잘 분별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그러므로 이제 더 이상 돈으로 하는 선교는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선교사들은 말씀을 더욱 깊이 가르치고, 더 많이 기도 해야 한다. 또한 현지 교회가 필요로 하지만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는 부분을 도와줌으로써, 현지 교회가 중심이 되는 선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선교 전략 수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선교적 공동체 형성을 위한 세계 선교 동향 이해와 관련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강의 후 이병구 학장은 “저희 학교에는 현재 선교학 석사 과정과 신학 박사 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이러한 세미나를 통해 한국 선교 운동이 건강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열심히 돕고자 애쓰고 있다”고 세미나 취지를 설명한 뒤, 최규남 총장이 기도함으로 세미나를 마쳤다.